연합노련 인천본부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 IPOC 경영정상화를 위한 규탄 기자회견 개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4-04-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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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노련 인천본부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위원장 오효신)은 4월 16일(화) 10시에 인천항 제3부두 게이트 앞에서 IPOC 경영정상화를 위한 규탄 기자회견을 실시하였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 오효신 위원장, 연합노련 인천본부 문명오 의장,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김경수 사무처장 등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지난 2018년 인천 내항 부두통합으로 출범한 IPOC(인천내항부두운영(주))의 상황을 고려해 내항과 북항 간 ‘화물 유치 경쟁 금지협약’이 체결됐지만 지난해 6월 협약이 종료되면서 일부 주주사들은 최근 화물 물량을 북항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IPOC는 일부 주주사들의 물량 이전만으로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이는 다른 주주사들의 물량 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일부 주주사들의 물량 이전과 이를 방조하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로 인해 항만노동자들이 고용위기에 처해있다”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적극적이고 철저한 개입과 관리,감독을 실시해야한다”고 하였다.

 

오효신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2018년 IPOC가 설립할 때에도 노동자들은 강제전환배치를 감내하면서 희생해왔다”며 “하지만 지금 IPOC는 소통없이 밀어붙이는 물동량 이전으로 고용불안의 고통 속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문명오 연합노련 인천본부 의장은 “인천항만공사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IPOC설립을 주도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책임있는 자세로 고용안정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하였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일부 주주사들의 물량 이전은 무책임하며 부도덕적인 처사”라며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과 단결하고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하였다.